바나바의 항당뇨 효과 Antidiabetic
항암식물 2014. 11. 24. 13:48 |바나바의 항당뇨 효과 Antidiabetic
전세계 인구 중 3억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시달리고 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심장병, 관절염 등 다른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하는 전초단계이기 때문이다.
획기적인 당뇨치료제라는 명목으로 여러가지 합성 약제들이 개발되어 나오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지난치게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증을 초래한다거나, 심장충격으로 인해 갑작스런 사망을 일으킨다거나, 또는 장기 복용할 경우 췌장의 기능을 망가뜨려 약물 없이는 인슐린 분비가 불가능해진다거나…
병원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수 없이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마디로 병원 처방약은 전혀 믿을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 대안으로 자연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부작용 없이 혈당을 낮춰주고 오히려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식물들이 몇 가지 제시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나바라 불리우는 열대식물이다.
바나바의 항당뇨 메커니즘
01. 인슐린 유사작용
① 바나바에 2~3% 함유된 코로솔산은 “식물인슐린”이라고도 불리며, 일본 히로시마대학 의학부 가쯔오 야마사키 교수가 1999년 다양한 세포를 이용하여 실험한 결과, 코로솔산이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으로 글루코스를 세포내에 신속하게 흡수시킨다는 사실을 발견,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하면서 주목받게 된 물질이다.
그 효능이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인슐린 비의존형,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현저한 혈당 감소효과가 증명되었다.
② 야마사키교수의 이후 이어진 연구에서 코로솔산과 더불어 바나바잎에 들어있는 다른 유효성분 엘라지타닌(ellagitannins)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글루코스를 세포막으로신속하게 이동시켜 혈당감소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동시에 체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뛰어나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2형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ü 관련논문 : 바나바의 엘라지탄닌, 비만세포에서의 작용. Ellagitanins from Lagerstroemia speciosa as Avtivators of Glucose Transfort in Fat Cells.
02.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정상화
기존의 당뇨 치료제는 장기 복용할 경우 췌장의 기능을 무너뜨려 영구히 약물에 의존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다.
2009년 필리핀 팜팡가 농업대학(Institute of Veterinary Medicine and Zootechnics, Pampanga Agricultural College) 및 미국 신경과학 연구소(Department of Neurosurgery, Farber Institute for Neurosciences)의 공동연구에서 바나바는 혈중 글루코스를 떨어뜨리고 체중을 줄여주는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록산으로 당뇨병을 유발한 마우스에 바나바 파우더 1000 mg/kg, 그리고 바나바 열수 추출물 20 ml/kg 등 두 가지로 28일간 경구투여 후 관찰한 결과, 혈당은 60%, 요당은 70%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바나바의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였으며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것 처럼 혈중 글루코스를 세포막으로 신속하게 운반함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바나바 잎이 당뇨병 치료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자연 당뇨치료제로서의 잠재성을 가진다고 밝혔다.
ü 관련논문 : Hypoglycemic effect of Lagerstroemia speciosa (L.) Pers.
03. 글루코스 운반능력 강화
병원에서 이용되는 당뇨병 치료약들은 심각한 부작용-심장병 유발, 저혈당, 체중증가, 부종, 장기 투여 시 췌장 섬세포의 기능 저하-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국내의 혜전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합성 당뇨약과 천연물질로 바나바 추출물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바나바에서 추출한 코로솔산 (10 mg/kg)을 제2형 당뇨 (KK-Ay)를 유발한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4시간 후부터 혈중 글루코스가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32~40mg을 2주간 투여한 결과 혈중 글루코스 양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바나바 추출물은 탄수화물 흡수량을 늘려 혈당을 늘리는 작용을 하는 효소인 알파 아밀라제를 38% 감소시켰으며, 글루코스를 세포막으로 이동시키는 GLUT4를 활성화 시켜 혈당을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코로솔산은 인슐린 수용체를 증가시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도록 하였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시켜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하였다.
이 모든 결과로 볼 때 바나바의 천연성분은 당뇨병 치료약 각각의 강점은 전부 가지면서도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ü 관련논문 : 바나바 잎의 항당뇨약으로서의 자연치료 효과. The natural remedy as antidiabetic drug
04. 비만세포 감소로 체중 감소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가장 큰 적으로 알려져 있다.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산화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비만세포 또는 비만세포 전구체들이 활성화되어 지질을 쌓아나가게 되며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진다.
미국 오하이오대학(Department of Biomedical Science, Ohio University, USA)의 연구에서 코로솔산과 더불어 바나바잎에 들어있는 다른 유효성분 엘라지타닌(ellagitannins)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글루코스를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당감소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동시에 체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뛰어나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솔산의 지방 제거효과는 비만억제와 당뇨병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ü 관련논문 : 바나바의 항당뇨와 항비만 작용. Antidiabetes and Anti-obesity Activity of Lagerstroemiaspeciosa
ü 참고자료
① 일본 연구팀에 의한 필리핀산 바나바 잎 추출물중 엘라지타닌 성분의 항당뇨 효과. http://home.hiroshima-u.ac.jp/~shoyaku/member/yamasaki/Pub/banaba.pdf
② 필리핀 로스바노스 대학 바나바 잎 추출물 혈당강하 효과 http://www.aensionline.com/jasr/jasr/95-98.pdf
③ 오하이오대학의 바나바의 항당뇨 및 항비만 작용. Antidiabetes and Anti-obesity Activity of Lagerstroemia speciosa
④ 바나바의 인슐린 유사작용. Active compounds from Lagerstroemia speciosa, insulin-like glucose uptake-stimulatory/inhibitory and adipocyte differentiation-inhibitory activities in 3T3-L1 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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