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발생 원인과 치료방법

PTSD의 골든타임 36시간트라우마를 경계하라!



PTSD 발생 원인과 치료방법 – PTSD의 골든타임 36시간트라우마를 경계하라!

 

이전 포스팅에서 트라우마와 PTSD의 개념에 대해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연극치료의 권위자이신 박희석 교수님이 마음톡톡 치료사들에게 강의 하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이해와 상담’의 내용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PTSD에 대한 연극치료의 권위자박희석 교수 

 

 PTSD에 대해 이해하려면 우선 트라우마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트라우마’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해 인간의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 경험이나 충격을 뜻하며 교통사고나 자연재해가정폭력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전쟁 등의 사건사로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리학에서는 정서에 영향을 남기는 ‘정신적 외상’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외상, ‘트라우마’

 

일반적으로 트라우마를 입게 되면 공격도주경직의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공격이나 도주는 당사자에게 일시적인 고통과 혼란을 줄 수 있지만트라우마로부터 빠져나올 수만 있다면 PTSD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그러나 도망칠 여지가 없다면 우리의 시도는 좌절되고결국 PTSD로의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직’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겪는 트라우마는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우리 뇌에서 공격도주경직의 반응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발달돼 있습니다


갓난 아기들도 트라우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인데요오히려 자아와 사고가 완성되지 않은 시기에 몸으로 저장된 충격은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정신의학 협회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TR)에 따른 PTSD의 진단 기준

 

 1. 트라우마가 있어야 한다

 2. 심리적으로 트라우마를 재경험하는 증상들이 있어야 한다
 3. 트라우마와 관련된 생강기나 자극들을 회피정서적으로 무감각 해져야 한다
 4. 트라우마를 경험하기 전에는 없었던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경험해야 한다. (APA, 2000)

 

트라우마와 중독을 겪은 사람들은 학습된 무기력우울증정신적 마비나 감정적 폐쇄인지 왜곡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무의식적으로 트라우마의 순간이 재현돼 끊임없이 고통 받기도 합니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이 같은 증상들이 1개월 미만에 그칠 경우 급성 스트레스 장애(ASD, Acute Stress Disorder)로 진단을 내리게 되고,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 PTSD로 분류됩니다.

 

박희석 교수님은 “트라우마가 장기적인 증상으로 이어지는 PTSD로 발전하지 않게 하려면 36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재난 경험 초기 우리의 정신은 젖은 콘크리트와 같은 상태로 모양을 다듬을 수 있지만시간이 지나 굳기 시작하면 이를 바로잡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트라우마가 PTSD로 발전하기 전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트라우마를 감정적 기억이자 몸에 남은 상처로 인식하고 감정과 몸을 모두 활용한 통합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트라우마의 기억은 침습적으로 환자를 괴롭히는데이는 의도로 막을 수 없는 부분으로 마치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코끼리를 떠올리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트라우마로 인한 슬픔과 두려움을 피하기보다는그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내재된 자원을 발견하게 돕는 것이 바로 PTSD를 치료하는 치료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합니다.


 

 PTSD의 치료 방법에는 내담자의 감정 상황을 인지하는 감정 추적과 인지 치료시각적 자극을 이용한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기법(EMDR, 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인 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 활동을 여러분께 간단히 소개 드립니다. 

 

 

위기상황 스트레스 해소활동 (‘Jeffrey Mitchell’ 박사의 7단계 모델)

 

1. 소개 자기소개를 통해 내담자의 사고방식이나 인식 영역을 탐색한다
2. 사실 내담자가 자신의 관점으로 트라우마 사건을 묘사하도록 한다감정보다는 ‘인지영역’에 중점을 둔다
3. 사고 내담자의 인지적 반응 설명을 통해 정서 영역으로의 전환을 제공한다
4. 감정 내담자 경험의 트라우마 부분을 확인하고 정서를 확인한다
5. 증상 감정의 영역에서 다시 인지의 영역으로 회귀한다
6. 교육 앞으로 일어날 불안에 대해 경고함으로써 기장을 완화하고 타인과 감정을 나누도록 유도한다
7. 재진입 질문에 대답하고 점검한 내용을 요약한다내담자가 직접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충격을 평가하게 하는 질문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트라우마스트레스, PTSD 등등 심리적 상처를 다루는 이런 용어들이 우리에게 더 이상 친숙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지만만일 어쩔 수 없이 겪게 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대처하는 것이 마음 치료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여러분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탑스미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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