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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섹시하게 만드는 8가지 수퍼푸드

탑스미네랄 2014. 11. 25. 09:45

당신을 섹시하게 만드는 8 Foods

코스모폴리탄 |


먹는 것은 곧 죄악이라 여겼던 사람이라면 이제 죄책감 좀 덜어도 되겠다. 최근의 연구 결과는 음식 섭취가 그간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외모에 긍정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속속 증명하고 있으니까. 단, 맘껏 먹되 잘 골라 먹어야 한다.


1.뾰루지를 몰아내고 싶다면 - 호박씨"


대부분의 피부 질환은 피부의 유지?재생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아연이 만성적으로 부족해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아토피와 각종 피부 질환 치료에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 것이 미네랄이기도 하고요." <영양소 대백과 사전>의 저자인 연세대 의과대학 윤방부 교수의 얘기다. 


거기에 최근 <미국피부과전문의학회 저널>에서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아연 결핍 증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은 역으로 뾰루지의 해독제가 된다는 말씀. 


<뉴욕 잇걸 다이어트>의 저자인 영양학자 에스터 블럼은 대표적인 아연 덩어리 음식인 호박씨를 하루 두 숟갈 정도 섭취하면 뾰루지를 근절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 부기를 빼고 광채 피부를 되살리고 싶다면 - 미나리

앞서 언급한 '탄력 강화 식이요법'을 주창했던 니콜라스 페리콘 박사는 물광 피부를 위해서는 미나리를 아예 정규 식단에 넣어서 어떻게든 매일 섭취하라고 얘기한다. 


미나리는 피부 염증과 모공 크기를 팍팍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과 푸석푸석한 피부에 광채를 살리는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페리콘 박사의 설명이다. 한방학적으로도 미나리는 부기와 몸의 열기 제거에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거기에 <미국임상영양학회 저널>의 한 연구에서는 미나리가 혈액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비율을 높여 DNA 손상까지 줄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나리를 매일 섭취하기 힘들다면 다른 야채와 함께 갈아서 녹즙을 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3.맑고 또렷한 눈동자를 만들고 싶다면 - 시금치

시금치에는 루테인이 차고 넘친다. 

루테인은 광합성을 일으키는 황색소라는 식물 성분으로 시력 감퇴와 백내장을 예방하고 눈동자를 더 희고 또렷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초롱초롱 눈망울'의 일등 공신이다. 


윤방부 교수는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어서도 실명이나 안 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아무리 샐러드나 나물을 많이 먹는다 해도 하루에 시금치를 다량 섭취하는 것은 힘든 법. 따라서 에스터 블럼은 시금치 또한 녹즙으로 하루 두 잔씩 마시라고 권한다. 


"눈 건강, 피부 건강에 필요한 양을 하루에 다 먹으려고 하면 생각만 해도 역해질 수 있죠. 그래서 저는 녹즙기를 사랑한답니다! 한 바구니 분량의 야채를 단 한 잔으로 섭취할 수 있으니까요."



4. 육백만 불짜리 미소를 짓고 싶다면 - 사과

치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치아 표면을 깨끗이 씻어주는 청정 식품으로 손꼽힌다. 에스터 블럼은 하루에 사과를 1개씩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치아 미백과 스케일링에 쏟아붓는 막대한 비용을 굳혀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과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과일산 성분은 한 입씩 베어 물 때마다 커피, 차, 레드 와인 등 치아에 착색되기 쉬운 찌꺼기를 곧바로 닦아내 줄 뿐만 아니라, 당신의 '누렁니' 제조에 혁혁한 공을 세운 모든 요소를 말끔하게 제거해준다는 것은 치과 의사들도 동의하는 사항이다. 


조애경 원장은 사과를 포함한 레드 푸드는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도 탁월해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얘기한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활발한 배변 활동과 투영한 피부와 밝은 미소를 위해 1일 1사과!


5. 삼단 같은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 깍지콩&검은콩

콩깍지까지 그대로 먹는 깍지콩에는 규소 함량이 풍부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규소를 9개월 동안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9개월 뒤 모발이 눈에 띄게 건강하고 단단하며 풍성해졌다고 한다. 


윤방부 박사는 규소가 콜라겐을 묶어서 결합 조직을 튼튼히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검은콩은 대표적인 모발 건강 식품이다. 조애경 원장은 "검은콩에 함유된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은 말초 혈관까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두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해 발모를 촉진합니다"라고 하니 간식 삼아 저칼로리인 깍지콩과 검은콩을 들고 다니며 먹어보자. 


깍지콩은 냉동실에 얼려뒀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찌는 것이 좋고, 검은콩은 볶아서 먹으면 고소하다.


6.보들보들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 아마씨

<영국영양학회 저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마씨가 까칠까칠하고 푸석푸석한 피부에 최고의 대항마임이 입증되었다. 아마씨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감촉까지 부드럽고 반들반들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정혜신 박사 또한 미모를 위해서라면 오메가3 지방산을 꼭 챙겨 먹을 것을 강조한다. "오메가3로 대표되는 필수지방산의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면 상처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될 확률도 높아지죠. 얼굴과 몸에서 수분이 고갈되어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되고요.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면 얼굴에서 빛이 나며 탄력과 윤기가 생기게 됩니다." 


아마씨 오일을 요리에 활용하거나, 시리얼 또는 요구르트에 아마씨를 한 숟가락 정도 섞어 먹어도 좋다.


7.'탱탱한 아줌마'가 되고 싶다면 - 키위

할 베리나 고소영처럼 나이 들어서도 섹시한 엄마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매일매일 키위를 먹어라. 키위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이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타민 C의 보고이자 진정한 안티에이징 종결자이다. 


피부 속에 콜라겐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탱탱하고 쫄깃쫄깃해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15년이 지난 후에도 남들보다 더 젊고 예뻐 보이는 것 또한 당연하겠지? 


정혜신 박사도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비타민 C를 꼭 섭취할 것을 권유한다고 한다. 비타민 C를 통한 미용 효과를 확실히 누리고 싶으면 1일 섭취 권장량인 70mg을 훌쩍 넘어선 1000mg까지 섭취하라는 것이 정혜신 박사의 조언이다. 


조애경 원장은 25세 이후부터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충분한 섭취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8.단단하고 반짝이는 분홍빛 손톱을 원한다면 - 달걀



표면이 매끄럽고 잘 부러지지 않으며 핑크빛으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건강한 손톱의 표본. 영양학자들은 하루에 꼬박꼬박 달걀 하나씩을 먹으면 손발톱이 튼튼하게 유지된다고 얘기한다. 


달걀에는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비오틴은 초강력 튼튼한 손발톱과 머리카락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하니, 오늘부터 1일 1사과에 1달걀 하면 되겠다! 단, 비오틴은 달걀노른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니 살찔까 봐 달걀흰자만 골라 먹는 사람이라면 일부러라도 노른자를 챙겨 먹어야 한다. 


또한 윤방부 교수는 '생란의 흰자위에 함유된 성분이 위나 장 속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한다'고 경고하니, 반드시 익혀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도록!